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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줄거리

계성 대군에게 경고장을 날리는 중전

중전은 계성대군에게 종학에 빠지지 말고 산책도 하지 말고 학업에 매진하여 시험을 잘 치루라고 명하는데, 다른 것은 다 이행하여도 산책을 하는 것은 자신이 숨 쉴 구멍이라 항변하는 계성 대군, 자신들이 배동이 되어야 할 이유라도 있는지 묻는데 중전은 궁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법이라고 일러줍니다.

세자의 병세 악화

대비와 황귀인은 또 무슨 계략을 꾸미는지 세자의 병세 악화로 세자전에 뛰어가는 중전을 바라보며 짧은 시간 안에 급히 준비하느라 부족함이 없겠느냐고 묻는 대비에게 황귀인은 태어나서 부족하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하는데 대비는 젊은 날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면서 살짝 얼굴은 변하는데 황귀인의 방자함이 거슬리는 듯 보였습니다. 

세자전에 달려간 중전은 혼절한 세자를 쓰다듬으며 세자가 1년간 기록한 병상일지를 건네받고 점점 악화되어가는 세자의 병세에 시름에 잠깁니다. 태인세자가 앓았던 혈허궐을 치료했던 어의들은 하나같이 화재로 죽었고 내의원의 차트도 화재로 사라졌습니다. 중전은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세자는 깨어나 시강원에 공부하러 간다고 하는데 중전은 궁에 세자의 병이 깊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대신들과 함께 있는 조정에 나아가 임금을 만나 세자의 피부병을 핑계로 온양으로 온천 피접을 보내는 듯 꾸미고 중궁전에서 치료에 전념하기로 합니다.

배동 시험 채점과 합격자 명단 

답이 없는 문제에 기발한 해답을 원한 임금의 마음에 드는 성남 대군의 독특한 답안지, 대신들이 방외로 처리하고자 답안지에 감점을 하고자 하지만 임금은 성남 대군의 답안지에 흡족해합니다. 영의정은 의성군을 합격시키려고 혈안이 됩니다.

초시 합격자는 보검군, 의성군, 계성 대군, 성남 대군이 되었습니다. 초시 합격의 기쁨도 잠시 대비는 나흘 뒤 복시 준비를 앞두고 태소용을 불러 왕자들은 어미와 관계없이 모두 자신의 손주이며, 보검군의 뒷배가 되어주겠다고 하면서 태소용은 목숨도 바치겠다는 충성맹세를 받습니다.

신상궁은 이중간첩일까?

신상궁은 대비점에 세자는 피접을 안갔으며 병세가 악화되어 피접을 간척하고 중궁전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일러주는데 음흉한 대비는 계성 대군에 대한 질문에는 슬쩍 피해 갑니다. 그리고 중전에게 아무래도 대비전에서 계성 대군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걱정을 합니다.

계성 대군의 정체성 발각 위기

대비의 호출에 중전은 핑계를 대지만 신상궁에게 연회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무슨일이 있으면 즉시 연락하라고 합니다. 계성대군에 관한 일이라기에 대비전으로 향하는데 이미 중전을 골탕먹이려고 계략을 짠 대비는 임금을 불러 산책을 하던 중 중전을 만나 함께 산책하자고합니다. 계성 대군의 거처에 달려간 신상궁은 큰일이 날 것임을 직감하고 산책하는 중전에게 달려가서 연회준비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중전은 자리를 빠져나왔고, 대비와 임금은 계속 산책을 합니다. 그러던 중 계성대군의 은밀한 밀실이 불이 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대비는 중전의 소행임을 확신합니다. 덕분에 불구경 잘했노라는 대비의 말에 중전은 화재가 참 많은 것을 사라지게 한다면서 내의원 화재와 혈허궐에 대한 자료와 관련된 사람들이 화재로 잃게 되었음을 비아냥거립니다. 대비는 중궁전에 숨겨둔 세자를 반드시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데 정비의 자식을 꺾고 후궁의 자식을 보위에 올리는 게 대비마마의 특기인가 보다고 한 번 더 받아칩니다.

황귀인과 영의정

쪽집게 과외에 예상문제 빼돌리기, 심사위원 점수 조작 공모까지 했는데도 2등으로 초시에 붙은 의성군 때문에 부녀가 만나서 또 작당모의를 합니다. 영의정은 세자의 병세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의성군을 국본으로 세우고자 이번 배동 선발시험에 의성군을 합격시키기 위해 의기투합합니다.

계성 대군을 보듬어 주는 중전

자신이 비밀스러운 아지트가 불타버린 것에 상심하던 계성대군은 이번 화재가 중전이 한 짓임을 알게되고 중전을 찾아가 밀실을 발견했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았을텐데 어떻게 불태워버릴 수 있냐며 따져 물어봅니다. 중전은 계성대군을 데리고 화상의 집을 찾아가 고운 옷을 차려입은 계성대군의 비밀스런 모습을 초상화로 남겨줍니다. 자신의 초상화를 보며 좋아하는 계성 대군에게 중전은 누구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다 내보이며 살 수는 없다며 진짜 네 모습이 보고 싶을때에는 그림을 펼쳐 보라며 말해줍니다. 중전은 계성대군에게 네가 어떤 모습이던 내 자식이라며 보듬어 줍니다. 그리고 딸 낳으면 주려고 했다면서 비녀를 선물합니다.

 

4화 예고

서촌 역병 창궐, 움막촌 문제를 왕자들과 함께 해결해 보자는 임금

세자의 병이 알려지는 듯

대비에게 힘을 보태달라는 영의정

세자빈의 해산일에도 돌아오지 못하는 세자

중궁전에서 치료 중인 세자의 거처가 발견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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